생활속의 한의학

많은 환자들이 침 치료로 병증이 좋아졌다고 말한다.치료가 쉽지 않은 중풍에서부터 단순 근육통까지침과 뜸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환자들이 많다.​물론 이와 비교되는 것은,침을 맞아도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하는 환자들도의외로 적지 않다.​이에 대해서는 먼저 이렇게 말하고 싶다.서양의학이든 동양의학이든병을 치료하면서 100% 효과를 본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만일 그렇다면 그 의사는 곧 '신(神 god)이다.그래서 이러한 논쟁은 일단 밀어놓고 설명하려 한다.​침은 어떠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그것은 인체의 생리적 반응을 촉진시키는,다시 말해, 몸이 보다 신속하게 스스로 치료하도록독려하는 부작용 없는 자연 치유법이다.​먼저 통증에 대한 침 효과에 대해 설명하겠다.우리 몸에서 근건의 통증은 혈액순환 불량에서..

우리가 흔히 위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 등을 두드리거나 양쪽 엄지손톱 위를 바늘로 찔러 피를 조금 내면 트림을 하면서 음식물이 내려가기도 한다. ​ 또한 눈이 침침할 때에는 눈 주위를 마사지하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나면서 맑아지기도 한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면 머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매면 두통이 완화되기도 한다. ​ 이와같이 우리 몸에 어떤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특정 부위를 찌르거나 누르거나 혹은 마사지하여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위의 예에서, 위장장애가 있을 때 엄지손톱 위쪽을 바늘로 찔러 방혈(피를 조금 빼냄)을 하면 그 자극은 팔을 타고 올라간 후 기도와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폐에 자극을 주고 다시 내려가 위장 십이지장 소장 대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

'코로나19'의 주 증상은 기침과 고열이다. 이 바이러스는 강력한 전파력과 신속한 침투로 짧은 시간 내에 폐를 잠식하는 특징이 있다. 모든 바이러스의 특징 (1) 약한 부분만 집중 공격한다. (2) 건조해진 곳을 좋아한다. (3) 대사가 느린 사람이나 장부(오장육부)을 좋아한다. (4) 피곤한 사람을 좋아한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강력하기는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예방법은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요 예방 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된다. COVID-19를 이겨내기 위한 슬기로운 생활 (1) 높은 면역력을 유지한다.(혈ㆍ진액) (2) 폐ㆍ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3) 폐ㆍ기관지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4) 몸, 특히 코와 어깨를 따뜻하게 유지한다.(여름에도) COVID-19 예방..

오래된 병증으로 고생하시던 50대 여성이 내원했다. 진찰을 한 후 아무래도 침 치료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 탕약과 침 치료를 겸하자고 권했다. 그러자 이 환자는 손사래를 치면서 탕약은 절대 안먹겠다고 한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그 비싼 탕약을 먹으면 좋아진다 했는데 전혀 차도가 ..

피부병은 치료가 꽤 까다롭다고 한다. 흔히 양방 치료에서는 피부병이니까 피부과에서 피부의 문제로 보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자외선 치료를 하기도 하고 피부 알러지 검사로 원인을 찾는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려 하지만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의 피부병이 오장육부 기능의 문제에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부병의 원인을 피부에서 찾기보다 간, 심장, 위, 대장 등의 내장기관에서 찾아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내장기관들의 이상 현상을 양방에서는 질병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피부병은 한의학적 진단 방법으로 그 원인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의학은 예방의학 기능이 강하므로 양방에서 질병으로 볼 수 없는 내장기관의 이상 증상을 찾아내고, 정상으로 되돌리는..

여기서 말하는 비염이란 흔히 말하는 알러지성 비염을 말한다. 이는 환절기 때, 혹은 먼지나 이물질이 공기 중에 많은 환경에서, 또는 에어콘 바람 등으로 갑자기 코 속으로 찬바람이 들어 올 때 등에 나타난다. 그 증상을 보면, 맑은 콧물이 많아지고, 코 속이 가려우며, 심하면 눈까지 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그리고 날씨가 추워도, 에어콘 바람만 쐬어도 예전에 다쳤던 무릎이나 손목 등의 관절에 시리고 저린 통증이 온다. 사람에 따라서는 찬바람이 솔솔 나온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한습(寒濕)으로 본다. '습'은 체액을 말하며, '한습'은 차..

계란 노른자가 건강에 좋은 6가지 이유 코메디닷컴 | 김용 | 2014.03.18 17:39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로 계란 노른자를 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계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계란 1개 200㎎)과 하루 섭취 권장량만(300㎎)을 비교하면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대..

이 말은 한의학적으로 나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방광의 기화(氣化) 작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 '방광의 기화작용'을 이해하려면 먼저 방광을 이해해야 합니다. ^^ 성인 남자의 방광 용량은 600cc 정도이고 여성은 500cc 정도 됩니다. 정..

"너 쓴맛 좀 볼래?" 이와 비슷한 용도로 "너 매운 맛 좀 볼래?"도 있고 "너 뜨거운 맛 좀 볼래?"도 있다. 이들은 모두 상대방을 혼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여기서 쓴 맛, 매운 맛, 뜨거운 맛(기운)은 모두 죽을 만큼 아프게 때려주겠다는 의미이다. 쓴맛은 심장의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