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침 치료 연구 (41) - 구설생창

안녕하세요.

<가주녹십자 한방클리닉>에 김두식입니다.

 

지난 회에서는 <잡병혈법가> 내용 중

입 병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몇 회 동안은 입 안 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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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해석>

입과 혀가 헐고 창양이 생기면

혀 밑 두 개의 검붉은색 근육을

삼릉침으로 조심하여 찔러 출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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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은 입안의 구설생창(口舌生瘡)에 대한 내용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그래도 확인하는 의미에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안이 헐고 부스럼이 생기면 '금진 옥액'을 점자출혈하라는 말인데요.

원문에서는 '검붉은 색의 근육'이라 했지만

사실은 혀 밑에 있는 두 개의 굵은 정맥 혈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금진옥액을 점자출혈하면 입 안과 혀 근육 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이 잘 되다보니 궤양이나 부스럼이 빠르게 치유되겠지요.

 

잠시 딴 길로 새겠습니다...... ^^

 

우리 말에 '혀를 깨물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혀를 깨물면 대량 출혈이 되어 죽게되는 것인데,

그만큼 혓바닥 안에는 많은 동맥과 정맥이 있어

다량의 피가 순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혀는 매우 감각이 예민합니다.

키스가 달콤하다는 말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 아닐까요?

 

당연히 이러한 혀에는 혈액(진액)과 관련된 병증이

보다 선명하게 나타나겠지요.

그러므로 한의학에서 설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혀와 입안에 혈액을 통하게 하는 혈(穴)이 바로 '금진 옥액'입니다.

 

임상에서는....... ㅡ.ㅡ

구설생창 이외에도 입안이 마르는 병증이나

중풍 후유증으로 언어가 원활하지 못할 때에도 좋습니다.

 

입안이 마르는 증상에는 한 번에 효과가 나타납니다만 재발이 되니

청(허)열 보음 치료를 함께 해야 원인이 없어집니다.

 

중풍 후유증에는 일주일에 2-3회 지속적으로 시술해야 합니다.

물론 근본적인 중풍 치료를 함께 해야 겠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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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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