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침 치료 연구 (152) [중풍 인사불성] - 아문 대돈

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계속해서 <치증총요(治症總要)>

중풍 치료에 대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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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第四中風 不省人事 人中 中衝 合谷

(제4중풍 인사불성 인중 중충 합곡)

問曰 此病如何而來

(문왈 차병여하이래)

已上穴法 針之不效 奈何

(기상혈법침지불효 내하)

答曰 針力不到 補瀉不明

(답왈 침력불치보사불명)

氣血錯亂 或去針速

(기혈착란 혹거침속)

故不效也 前穴未效

(고불효야 전혈미효)

復刺後穴 啞門 大敦

(복자후혈 아문 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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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넷째, 중풍 인사불성에는 인중 중충 합곡을 쓴다.

질문 : 이 병은 왜 생기는 것이며,

위와 같이 자침해도 효과가 없으면 어찌해야 하나.

답 : 보사가 불분명하여

 침의 효력이 없고 기혈이 착란을 일으켰거나,

혹은 침을 너무 빨리 빼내어

위의 경혈들이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다음 경혈을 다시 자침한다. 아문 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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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인사불성 중풍에

인중[독26] 중충[포9] 합곡[대4]으로 효과가 없으면

아문[독15]과 대돈[간1]에 자침하라 했지요.

 

왜 경혈을 바꾸어 자침하라 했을까요?

당연히 진단을 달리 했기 때문입니다.

 

아문은 청신지(淸神知)하고

대돈은 소간이기(疏肝理氣)합니다.

 

즉 아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정신을 되찾게 하고

대돈은 간기능을 안정시켜

위로 솟는 기혈을 끌어 내리지요.

 

이렇게 아문과 대돈은

사(瀉)하는 기능이 큽니다.

 

결국 아문과 대돈은

실증성 중풍 치료를 위한 선택입니다.

 

그러니까

허증성 중풍으로 진단하여

자침했으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실증성 중풍으로 다시 진단하여

치료하라는 말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실증성 중풍에서

이미 뇌출혈이 시작되었다면

아문과 대돈의 효과는 없습니다.

 

쓰러지기 전에 극렬한 두통을 느꼈다면

뇌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흥분된 상태에서

어떠한 머리 통증도 없이 정신을 잃었다면

아문과 대돈이 효과를 볼 수도 있지요.

 

이 구분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또 중요한 포인트 한 가지... ^^

 

중풍으로 쓰러지면

우선 십선[좌우 열손가락 끝]에

점자출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허증성 중풍일 경우

이것이 독이 된다는 점도

절대 잊지 맙시다. ^^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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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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