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

아, 그렇구나...

우리 클리닉의 20대 중반 직원 한명이 코비드에 감염 되었다. 많은 환자를 대하는 클리닉에 근무하므로 코비드 감염에 주의하기를 수없이 강조했으나 쉬는 날, 교회 모임에 참석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이 직원은 백신 맞았을 때에도 매우, 몹시 고생했던 터라, 아무래도 경과가 걱정되어 즉시 한약 처방하고, 더하여 먹을 것도 준비해서 직접 집으로 배달해 주었다. 코비드 증상은 빠르게 변하므로 매 회 4일치씩 약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이 근육통이 심하고 기침이 나온다고 하였으나 약 복용 후 근육통은 빠르게 호전되었다. 그러나 기침은 여전하여, 기침만 하면 찟어질듯한 가슴 통증이 있으면서 숨쉬기가 어렵고 숨이 차올라 매우 괴롭다고 호소하였다. 그래서 다시 약을 재 처방하고 먹을 것을 더하여 또..

뒤죽박죽 칼럼 2022.05.27

인앤아웃(in-n-out) 햄버거 맛의 진실(?)

인앤아웃 햄버가가 맛있다고, 미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패스트푸트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같은 코로나 확산 분위기에 인앤아웃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안쓴다는 사실을 아는지. 그들은 마스크도 없이 신나게 침튀기며 떠들어 대면서 햄버거를 만들고, 또다른 마스크 안쓴 직원은 햄버거 찾아가라고 침 튀겨가며 주문 번호를 불러대는데, 그 밑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는 그냥 그 침을 대책없이 맞고 있으니... 이 회사 오너가 백신과 친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방역 마스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비말 방지 조리 마스크라도 의무적으로 쓰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햄버거 맛이 직원들의 침 맛인가? 미국 여행 오는 분들께 인앤아웃을 권해야 할지 망..

뒤죽박죽 칼럼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