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오늘은 <치증총요(治症總要)>의 취두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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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第十三 醉頭風 攢竹 印堂 三里
(제십삼 취두풍 찬죽 인당 삼리)
問曰 此症前穴針之不效 何也
(문왈 차증전혈침지불효 하야)
答曰 此症有痰飲停於胃脘
(답왈 차증유담음정어위완)
口吐清涎 眩暈 或三日五日
(구토청연 현훈 혹삼일오일)
不省人事 不進飲食 名曰醉頭風
(불성인사 불진음식 명왈취두풍)
先去其氣 化痰調胃
(선거기기 화담조위)
進食 然後去其風痛也
(진식 연후거기풍통야)
中脘 亶中 三里 風門
(중완 단중 삼리 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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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열세번째 : 취두풍에는 찬죽 인당 삼리를 쓴다.
문 : 위와같이 자침하였는데 효과가 없는데 왜 그런가.
답 : 이 병증은 위완부에 담음이 정체된 것으로서
맑은 물을 토하고 어지러운 것이 3일이나 5일 동안 계속되며
정신을 잃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이를 취두풍이라 한다.
먼저 사기를 제거하고 위의 담을 없애
음식을 먹게 한 후에 풍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야 한다.
중완 단중 족삼리 풍문에 자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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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취두풍에 찬죽[UB-2] 인당[Ex] 족삼리[ST-36]를
취혈했더니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네요.
이미 앞에서 설명했듯이,
한담(寒痰) 치료를 했어야 하는데
풍한사 치료를 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중완[REN-12] 단중[REN-17]
족삼리[ST-36] 풍문[UB-12]에
다시 자침하라 했습니다.
담의 증상은 실증(實症)이지만
담이 생긴 근본 원인은 허증이므로
대체로 보(補)하는 경혈이 많지요.
중완은 보비위(補脾胃) 조습(燥濕)하고
단중은 보기(補氣) 청폐(淸肺) 화담(化痰)하며,
족삼리는 건비위(健脾胃) 보기음혈(補氣陰血) 조습화담(燥濕化痰)하고,
풍문은 선폐(宣肺)하면서 거풍해표( 祛風解表)합니다.
결국
중완, 단중 족삼리는 비위폐 보 -> 담 제거,
풍문은 거풍해표 -> 풍한사 제거
로 정리할 수 있네요.
여기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사로 인한 위장형 감모인지,
한담으로 인한 담체(痰滯)인지를
정확하게 진단해 내는 것입니다.
공통된 증상은
모두 속이 메스꺼우면서 토하고 복창감이 있고
몸살 기운이 있다는 점이지요.
다른 증상은
위장형 감모는 기침과 함께
심하면 근육경련이 오지만
한담은 머리와 몸이 무겁고
근육에 둔통이 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모든 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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