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침 치료 연구 (147) [양증 중풍] - 그밖의 경혈들

 

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계속해서 <치증총요(治症總要)>의

양증중풍 치료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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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第一 陽症 中風不語 手足癰瘓者

(제일 양증 중풍불어 수족탄탄자)

合谷 肩髃 手三里 百會 肩井 風市

(합곡 견우 수삼리 백회 견정 풍시)

環跳 足三里 委中 陽陵泉

(환도 족삼리 위중 양릉천)

(先針無病手足後針有病手足）

(선침무병수족후침유병수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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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첫째, 양증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수족을 못쓰는 환자는

합곡 견우 수삼리 백회 견정 풍시

환도 족삼리 위중 양릉천에 자침한다.

(먼저 병이 없는 쪽에 자침한 후에

나중에 병이 있는 쪽에 자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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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난 회에는 족소양 경혈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밖의 경혈

백회[독20] 족삼리[위36] 위중[방40]입니다.

 

먼저,

백회는 머리 꼭대기에 있으면서

사지(四肢) 운동 능력 회복 효능이 있습니다.

당연히 중풍에 필수 경혈이지요.

 

참고로, 두침(頭針)에서도 백회 근처에

운동구 및 족운동구가 위치해 있지요.

 

족삼리는 건비위 효능이 뛰어나

중풍 환자의 보기혈의 기본 경혈이고요.

 

위중은 아시혈로서 당연히 무릎에 작용하는데

앞에서 확인하였던 양릉천[담34]과 함께

무릎의 원활한 동작에 도움을 주지요.

 

또한 위중은 허리의 좌골신경을 자극하여

다리 힘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위중에 자침할 때에는

중앙으로 내려가는 경골신경을

살짝 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경골신경은 위쪽으로 좌골신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양증 중풍의 경혈에 대해

모두 설명했습니다.

 

총 정리해 보면,

양증 중풍 치료 경혈은 대부분

팔과 다리의 큰 관절 근처에 위치하여

근위혈 또는 아시혈 개념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뇌기능 회복에는 백회가,

건비위에는 족삼리가 담당합니다.

 

그런데 원문에서 보면,

먼저 건측을, 그 후에 병측을 자침하라 했는데...

모든 편마비 치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건강한 쪽에 먼저 자침함으로써

병측의 근건을 간접 자극하여

기혈 순환을 도모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는 자침하기 전에 마사지하거나

뜨거운 물찜질을 하여

미리 근건을 풀어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렇게 하여 양증 중풍 치료 경혈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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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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