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이번 주에도 지난 주에 이어
잡병혈법가(雜病穴法歌)의 내용을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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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해석>
다리 근육이 뒤틀리고 눈앞에서 꽃이 어른거리면
연곡 승산에 자침하는 것은 옛부터 쓰였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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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다리 통증입니다.
다만, 현기증이 함께 있네요. ^^
먼저 진단입니다.
근육이 뒤틀린다는 것은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는 허증인 혈허로 보아야 겠지요.
왜냐하면,
눈에서 꽃이 아른거린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근육이 뒤틀리고
눈이 아른거리고.....
이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실증으로 보아야 겠네요.
다시 말해, 이 환자는
허증을 깔고 있는 실증 환자입니다.
허실이 함께 있는 경우지요.
이제 치료입니다.
여기서는 일단
위급한 표증 치료 후 리증을 치료해야 한다는
치료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리에 강력한 자극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급선무겠지요.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혈위가
연곡(신2) 승산(방57)입니다.
이들 혈위에 대한 효능을 보면,
연곡 - 형화혈, 실증에 사용, 강보(强補) 음교맥, 청허열, 량혈(凉血)
승산 - 서근활락, 활혈, 통락 요통, 좌골신경통
음교맥은
하지경련에 많이 사용되는 기경(奇經)이므로
특히 연곡은 음교맥을 강하게 보(補)하면서
하지경련을 멈추게 합니다.
이 경우 연곡은
1치-1치 5푼 정도로 자입한 후
제삽으로 자극합니다.
참고로, 양교맥과 음교맥은
하지 운동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걷는 것과 관계가 있는 병증에
음교 양교맥을 먼저 생각하면 좋습니다.
다만,
양교맥은 이완(弛緩)
음교맥은 구급(救急)에 사용한다는 점은
잊지 마시기를.... ^^
그 다음으로,
승산은 다리 근육을 편안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 혈위입니다.
이 경우 승산 자침은
상방 사자(斜刺)로 가능한한 깊게 자입한 후
수시로 적당히 제삽을 하여 자극을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허증을 깔고 있는 실증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자침 후 강한 사법을 사용하되
오래 자침하지 말고
병증이 호전되는 듯하면
신속히 발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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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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