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침 치료 연구 (140) - 중풍 뜸 치료 (칠처혈)
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계속 <치증총요(治症總要)>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뜸 치료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
----------------------------------------------------------------
<원문>
但人不信此法 飮食不節
단인부신차법 음식부절
酒色過度 卒忍中風
주색과도 졸인중풍
可於七處一齊俱灸各三壯
가어칠처일제구구각삼장
--------------------------------------------------------------------------
<해석>
사람들이 이 방법을 불신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주색을 지나치게 밝히면 갑자기 중풍이 오는데
이 때에는 일곱 군데를 동시에 뜸 3장씩 떠야 한다.
--------------------------------------------------------------------------
<해설>
지난 회에서는 칠처혈의 위치를 통해
칠처혈이 뇌와 심 그리고 사지(四肢)에 위치해 있어
중풍 치료에 효과가 있는 곳이라 했습니다.
오늘 주제는 침과 뜸의 특성입니다.
위의 원문에서 보면,
침이 아니라 뜸을 뜨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연구한 논문들 가운데에는
칠처혈에 침을 놓은 후 생리적 변화를 측정하여
칠처혈이 중풍에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원문에서는 틀림없이 뜸을 뜨라 했고,
뜸과 침 치료는 당연히 다른 치료 방법이며,
치료 효과도 다르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뜸이 아닌 침 치료 효과를 측정한 것은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폐일언하고... ^^
침과 뜸의 치료 차이점을 보겠습니다.
침은 한(寒)이고 뜸은 열(熱)입니다.
침은 금(金)이고 뜸은 화(火)입니다.
침은 살(殺)이고 뜸은 생(生)입니다.
그래서
침은 보(補) 보다 사(瀉)에 효과가 좋으며
뜸은 사(瀉) 보다 보(補)에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실증에는 침이 좋고
허증에는 뜸이 좋습니다.
열증에는 침이 좋고
한증에는 뜸이 좋습니다.
급성에는 침이 좋고
만성에는 뜸이 좋습니다.
표(表)의 병은 침이 좋고
리(裏)의 병은 뜸이 좋습니다.
중풍의 발병 원인은 허와 실 모두 있으나
그 결과로 나타난 증상은 모두 허증입니다.
그러므로 중풍 치료에는 침보다는 뜸이 좋습니다.
오늘은 침과 뜸 치료 차이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언제 뜸 치료를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이 나오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
------------------------------------------------------------
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
"정통침 치료 연구"의 모든 내용을 보시려면
Daum 검색창에서 "정통침 치료 연구"를 검색해 보시거나,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57korea?t__nil_loginbox=blog_btn
------------------------------------------------------------
** 만일 이 이메일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받고싶지 않습니다.'라고
쓰셔서 답신을 보내주십시오. 다음 회부터는 보내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이 내용을 다른분에게 추천해 주시려면 그 분의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 이메일을 보내드리는 목적은
침구 치료의 근본인 '체침'(정통침)을 쉽게 이해하고,
임상 활용에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