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침 치료연구

정통침 치료 연구 (129) - 종기 (1)

둘이서여행 2014. 3. 2. 16:35

안녕하세요.

<가주 녹십자 한방클리닉> 김두식입니다.

 

계속해서 잡병혈법가(雜病穴法歌)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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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해석>

 

옹저(癰疽) 초기에는 그 혈위를 살펴야 하고,

양경(陽經)은 자침하되 음경(陰經)에는 자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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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내용에 따라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종기 치료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번 회에는 종기 치료 서론(?)입니다.^^

 

여기서 옹저(癰疽)라 하면,

크고 얕은 종기는 '옹'이라 하고

작고 깊은 종기는 '저'라 하는데요,

 

여기서는 이런 구분 없이

그냥 '종기'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침(=호침)으로

종기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는

종기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

또는 아물기 시작할 때입니다.

 

종기가 짓물러 고름이 생겼다면

침 치료를 해서는 안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물론,

그 옛날에는 창침이나 삼릉침 등을 사용하여

곪은 부분을 째고 고름을 짜내기도 했지만

소독이 철저하지 못해

부작용도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일단 곪은 종기는

약 치료가 현명한 방법입니다.

 

원문에서 보면

종기가 난 위치를 보고

그 경락상에 자침을 하되

양경에만 자침하라 했는데요,

 

이는 양경맥이

청열(淸熱) 행기(行氣)하고

주로 표(表)를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양경맥은

발산하는 성격이 있어

피부의 열을 내리고 건조시키는

효과가 있어 종기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말이지요.

 

이와는 반대로 음경맥은

음(陰)을 만들고 저장하므로

종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거..... 뭐... 침 하나 놓는데

설마 그렇게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런 내용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경험에 의해 나온 것이므로

보기에는 한마디 짧은 문장이지만

그 의미는 아주 깊고 깊습니다.

 

이것이 한의학 아니겠습니까.^^

 

아... 그리고

만일 종기가 음경락 상에 생겼다면

표리 양경맥에 자침하면 되겠지요. ^^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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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주한의원이 대박나는 그날까지.....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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